2022. 12. 6. 00:46ㆍ부동산
오늘은 부동산 경매 입찰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저는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지 6년 정도 되었습니다. 보통 처음 투자 공부를 시작할 때 경매학원을 먼저 가게 됩니다.
저 또한 처음에 3개월 코스의 경매 학원을 다녔습니다.
열심히 이론에 대해서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는 실제 입찰은 해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경매는 까맣게 잊고 있다가 6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다시 경매공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볍고 부담없는 강의료의 경매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고 오늘처럼 입찰까지 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전세갭투자, 분양권 투자, 재개발, 재건축 투자를 주로 했습니다.
개인적인 얘기는 여기서 마치고 오늘 입찰했던 내용에 대해서 쓰겠습니다.
저는 경매물건을 검색할 때 집근처의 물건부터 먼저 봅니다. 왜냐하면 제가 거주하는 동네의 물건들이 저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저의 니즈라고 하면 입지 좋은 곳, 역세권, 학군 좋은 곳 등등입니다.
집근처의 물건을 검색하고 난 후 전철이나 도보로 중개사무소에 방문해서 임장을 하고 집에 돌아옵니다. 2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오늘 낙찰한 건도 집에서 전철로 10분 거리의 분당 정자동 오피스텔입니다.
먼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으로 출발합니다.
옥션원 기준으로 오전 10시에 경매 진행이 된다고 하여 일찍 서둘러서 9시30쯤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일찍 왔는지 법정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있으니 한두명씩 오셨고 어느새 법정안이 꽉 찼습니다.
성남지원의 경매물건 리스트를 보니 경기도 광주쪽의 사건들이 많았고 분당쪽은 별로 없었습니다. 법정안에 총 200명정도가 계셨는데 약 50명 정도가 제가 입찰하려는 물건에 입찰을 하신 것 같았습니다. 역시 분당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10시에 집행관분들이 오셨고 진행과정을 설명해주시고 입찰서, 입찰봉투, 보증금봉투를 나누어 주시고 11시10분까지 작성을 해서 제출하라고 하십니다.
금액을 고민하다가 너무 낮은금액을 쓴 것 같아 다시 입찰서를 받아 금액을 수정하고 제출했습니다. 다른건 수정해도 되는데 입찰금액을 수정한 흔적이 있으면 무효처리 됩니다.
반드시 입찰서를 다시 받아서 다시 작성해야 합니다.
입찰보증금은 법원내에 있는 우리은행에서 수표를 발행해서 제출했습니다.
법인으로 입찰하는거라 법인계좌의 은행에서 수표를 만들어야 하는데 제가 대표이사기 때문에
개인수표를 발행해서 입찰하고 낙찰되면 가수금 처리하는 방향으로 했습니다.
11시 10분이 되자 입찰결과가 발표 되었는데 제일 많은 사람이 입찰한 사건부터(제 사건) 결과가 공개되었고 역시나 거의 최저가를 입찰한 저는 패찰했습니다.
최고순위 낙찰자의 금액이 공개가 되었는데 낙찰가가 높다는 생각이 들어 낙찰받으신 분이 어떤 마인드 이신지 궁금했습니다.
보증금을 돌려받고 우리은행에서 보증금으로 쓴 수표를 다시 입금처리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부동산 분위기가 안좋다고 하지만 입지 좋은곳의 비교적 저가의 물건들은 항상 투자자들이 노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투자자들 사이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 한번 부자가 되어야 겠다는 다짐을 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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